[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문화부는 '2010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문화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보고했다.
문화부는 22일 오전 8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세계 50개국 대상으로 국가브랜드 조사결과 한국은 19-20위로 조사됐다. 세계 15위의 경제규모와 비춰봤을 때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제품도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유사 제품에 비해 70% 수준 정도로 저평가되고 있는 현실을 아쉬워했다.
문화부는 내년 G20 정상회담이 한국 브랜드를 제고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G20정상회담에 만전을 기할것 이라고 보고했다.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해 문화부는 명품 공연을 확대 운영하고, 한국스타일 박람회 등 한국문화 특별전, 특화된 고궁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진행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드라마 중심의 한류를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화하는 한편 '반한''혐한' 정서 해소를 위한 국가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쓴다. 2011년 대구 육상대회,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2018 동계 올림픽, 2022 피파 월드컵 유치지원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메달유망 종목에 대하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일수를 130일에서 190일로 상향 조정했으며, 해외전지훈련을 확대하는 등 전략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는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화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문화 유산의 창조적 계승 발전을 위해 하회마을 등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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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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