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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신영섭 마포구청장의 거침 없는 행정 개혁 드라이브

구립어린이집 위탁관리업체 공개경쟁 도입, 신청사 기존 집기 사용 26억 예산 절감 등 구태와 단절 노력 긍정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클린구청장’으로 유명한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행정개혁가다.


경제학 박사학 위 소지자로 연구원과 언론인을 거쳐 구청장이 된 신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동 통폐합을 단행하는 것을 비롯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해피아이), 구립 어린이집 위착업체 공개경쟁 도입 등 굵직굵직한 행정 개혁을 단행했다.

또 마포구청 신청사의 일반인에 대한 개방, 신청사 이전시 기존 사무기기를 그대로 사용해 2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한 일도 행정관료 출신이었다면 쉽게 추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잡음도 있었지만 신 구청장이 추진했던 일들이 어제 결실을 맺으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올 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앞선 행정’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신 구청장은 민선4기 마포구청장에 취임한 이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목교 유치 등을 위해 발벗고 뛴 결과 지역내 숭문고가 2010년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는 기쁨도 맞보게 됐다.


신 구청장은 “사심 없이 열심히 일했다고 감히 자부한다”면서 “의욕이 넘쳤고 감회도 더욱 깊은 것같다”고 지난 3년을 회고했다.
또 “행정효율 예산절약 공정인사 지역발전 주민자치를 향한 확고한 믿음으로 거침 없는 개혁을 단행하다 보니 일부 잡음도 있었다”고 유감스럽다는 솔직함을 보이기도 했다.


도화동 꿈나무 공부방, 서교동 도심속 슬로시티운동, 성산1동 무지개마을 만들기 등 지역특성을 살린 자치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천철교~홍제천 한강합류부 폭 30~50m, 연장 2.4km의 홍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자랑했다.
특히 지난 10월 완공된 홍제천 복원 사업은 생태와 첨단IT,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주민쉼터로 꾸민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최초로 주민센터에 건강센터를 마련, 직접 보건소까지 가지 않더라도 혈압 혈당 체성분 고지혈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는 기구를 연결해 건강체크를 하게 한 점도 올해 잘 된 사업으로 강조했다.


신 구청장이 신수년간 최초 수탁업체의 기득권이 보장된 관행을 타파한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선정에 공개경쟁을 도입한 점은 행정개혁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두 차례 공개모집을 단행, 구립어린집 17개 소 중 절반에 가까운 8개 소의 새로운 업체를 맞았다.
그만큼 어린이집 운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주민들로부터 매우 잘 된 일로 칭찬받고 있다.


신 구청장은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한다”면서 “마포구가 과거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이처럼 발전했듯이 우리의 미래도 밝다. 저를 비롯 1300여 마포구 공무원들이 창의적으로 연구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제안과 협조를 정중히 요청하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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