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경험 살려 경쟁력 있는 제4이통사업자로 거듭날 것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온세텔레콤(대표 최호)이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네트워크를 빌려 이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판매(MVNO) 사업을 내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기업 역량을 총집결키로 했다.
온세텔레콤 최호 대표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내 국회 통과가 유력한 MVNO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이미 지난해부터 최호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MVNO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한편, 예비 MVNO 사업자들의 모임인 '한국 MVNO 사업 협의회'를 발족해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왔다. 업계에서도 00365로 대표되는 국제 전화는 물론 망개망형 무선인터넷 사업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온세텔레콤은 경쟁력이 높은 제4이통사업자로 평가받아왔다.
온세텔레콤측은 "온세텔레콤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고객기반 또는 유통채널을 보유한 금융권 및 대형 유통사와 제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이달 말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통과되는 대로 기존 조직을 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사업준비에 착수한다는 복안이다. 최호 대표는 "치열해지는 통신시장에서 유무선통합은 필수적"이라면서 "10여년간의 통신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VNO 사업에 진출해 유무선 통합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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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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