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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차승원·송윤아 주연의 스릴러 '시크릿'이 개봉 18일 만에 전국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3일 개봉한 '시크릿'은 20일까지 100만 2345명을 동원했다.
이는 세 편의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모범시민' '뉴문'에 이어 네 번째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또 다른 경쟁작인 '2012' '여배우들' '걸프렌즈'보다 앞서는 기록이다.
개봉 3주차에 이른 '시크릿'은 할리우드 화제작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주말 극장가에서 18~20일 사흘간 9만 4692명을 모으며 선전을 펼쳤다.
이로써 '시크릿'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은 자신이 시나리오를 쓴 '세븐데이즈'(원신연 감독)에 이어 두 작품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개봉한 '세븐데이즈'는 전국 207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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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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