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딸을 낳았다는 여성이 등장했는데.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한국시간) 우즈의 '침실교사' 역할을 했다는 테레사 로저스가 2003년 우즈의 딸을 낳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우즈의 내연녀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으면서 우즈와 가장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인터넷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에 따르면 테레사는 그동안 친구들에게 딸의 실제 아빠는 우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아이에게서 흑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로저스는 딸의 DNA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테레사는 2003년 우즈 외에도 세르비아계의 농구스타를 만나고 있었던 점에 미뤄 돈을 노린 '폭로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BC뉴스는 한편 이날 우즈의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과 절친한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 부부의 이혼 가능성은 100%"라고 보도했다. 엘린의 측근을 통해 이혼에 대한 단정적인 표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엘린은 이미 스웨덴에 집을 마련했으며 이혼 전문변화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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