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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좋은 택지지구 상가는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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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보금자리주택, 신도시, 뉴타운 등 소비력이 높은 상권형성이 기대되는 지역 가운데 교통여건의 개선으로 서울접근성이 좋아지는 지역의 상가가 최근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는 판교, 광교, 하남 미사지구, 청라, 삼송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들지역은 주거 선호지역으로도 인기가 높아 빠른 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하게 될 택지지구 주변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새로운 상권형성이라는 기대감으로 다른 지역 상가와는 차별화된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새 상권이 형성됨에 따라 비교적 업종 중복이 덜하고 투자 전 새롭게 들어오는 상업시설을 따져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 배후 단지들의 입주가 마무리 되고 상권이 활성화됐을 때에는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판교신도시는 투자 과열현상이 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사례가 있다. 판교의 경우 △성공적인 아파트분양, △서울과의 접근성 우수 △판교신도시 대지 비율 상업용지의 비율이 낮은 점 △테크노밸리 파급효과 등이 성공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됐다.


하지만 판교는 중심상업용지 입찰 가격의 경우 3.3㎡당 최고 9000만원을 호가하며 1층 상가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0만~9000만원, 최고 1억원 초반이 예상될 정도로 분양금액이 높아 부담스럽기는 하다.


GTX(광역급행철도) 신설 등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택지지구 주변 상가도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는 동탄, 일산 등이다. 그동안 서울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 당했던 동탄신도시도 이 같은 이유로 주목 대상이다.


GTX가 개통되면 현재 자동차로 2시간 걸리는 동탄~서울 강남 구간은 18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구를 관통하고 통일로, 고양대로 등을 이용한 일산신도시, 서울 마포, 영등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광교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 입지여건이 가장 좋은 곳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지난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 개통으로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헌릉 IC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신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되는 오는 2014년이면 강남~광교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동수원인터체인지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 43번국도 등의 도로접근성이 뛰어나다.


별내신도시는 강남과 가깝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다. 지구 중심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별내IC)를 비롯해 국도 4개선을 통한 서울 강남권 및 경기 남ㆍ북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011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개통 예정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잠실에서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될 예정이어서 강남ㆍ강동 출퇴근이 멀지 않고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만 해결되면 4호선 연장도 추진된다.


하남 미사지구는 보금자리 주택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지하철 5호선 연장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게 된다. 청라지구는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개발완료가 계획돼있어 빠른 시일내에 도시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공항철도 연계 등으로 서울접근성이 좋다.


택지지구내 상가라고 해서 모두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상가는 배후 세대의 입주가 이뤄져야만 상권이 형성되기 때문에 당연히 인기가 높은 택지지구의 상가가 투자가치도 높다.


또 상업시설의 비율이 적을수록 경쟁력이 있으며 배후 수요자의 인구는 많을수록 좋다. 이처럼 택지지구의 상가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급되는 주거물량과 상업용지의 비율ㆍ교통편의성 등은 꼭 집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투자시 상권형성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권 형성 정도를 꼼꼼히 살피고 분양가의 적정성, 유동인구, 소비세대의 주동선 등을 따져봐야 한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택지지구 상가투자도 투자금액의 부담이 큰 투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입지가 좋은 상가라도 꼼꼼히 살펴 봐야한다"며 "여유자금을 가지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에 임해야 하며 미래가치가 분양가격에 반영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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