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GM대우 디자인센터 부사장 "작고 다이내믹하면서도 유용한 점 부각"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작은 크기에도 역동성을 극대화시키고 실용적인 면을 부각할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pos="L";$title="";$txt="";$size="320,216,0";$no="200912171331351374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GM대우가 개발하는 전 차량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김태완 디자인센터 부사장은 현재 개발중인 신차들의 콘셉트의 대해 이처럼 요약했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GM그룹 내에서 GM대우가 갖는 강점을 더욱 살려나가겠다는 말이다.
김 부사장은 17일 열린 'GM대우 차세대 제품 시사회'에서 현재 개발중인 차량들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GM대우가 GM그룹의 소형차 부분을 전담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내놓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 쿠니 대외협력부문 부사장 역시 "앞으로 GM대우가 출시하는 차들은 디자인 측면에서 어느 브랜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부분이 바로 디자인인 만큼 GM대우만의 색깔을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이날 GM대우가 사전 공개한 콘셉트카들은 김 부사장의 표현대로 기존 GM의 브랜드인 시보레의 특징을 가져오면서도 부분적으로는 나름의 독창성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오는 2011년 출시 예정인 젠트라 후속모델의 소형차는 앞 부분에 시보레 브랜드의 특징인 듀얼 그릴을 차용하면서도 모터사이클 룩을 도입해 역동적인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 노출된 타입의 헤드램프나 내부 속도표시장치는 마치 오토바이의 그것과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뒷좌석 문의 개폐장치는 일반 차량과 달리 세로로 숨겨져 있다.
내년 7월께 출시예정인 준대형 세단도 이날 같이 공개됐다. 전체적으로는 GM 브랜드인 뷰익의 라크로스를 연상시키면서 트림은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지난해 파리 모터쇼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는 시보레 올랜도 역시 2011년 생산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미니밴이면서도 SUV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라며 "프론트 그릴과 앞, 뒤 휠을 강조해 스포티한 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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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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