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일 양국간 IT및 전자상거래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제 12차 한일 디지털경제정책협의회가 16,17일 이틀간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경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국장과 일본 경제산업성 토미타 켄스케 상무정보정책국장을 공동의장으로 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의 'IT Korea 5대 미래전략' 및 일본의 'i-Japan 전략 2015' 등 양국의 최근 IT 정책 및 향후 IT를 활용한 양국간 교류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분야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례없는 경제난 극복을 위해 IT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양국의 IT 정책 수립을 위해 상호 협조하는 한편 IT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정책협의회의 부속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양국의 법조계 인사가 참여한 '법률전문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IT 입법동향 및 개인정보보호 등 최신 이슈가 논의되었으며, 민간 전자상거래 전문가가 참여한 '한일 디지털경제 추진협의회'에서는 그린IT 표준기술연구 및 기업간 정보 연계 등이 논의됐다.
전상헌 국장은 "IT 활용 및 융합에 관한 정보 교류는 양국의 IT산업이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앞으로 IT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제 활성화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3차 정책협의회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