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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사]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유임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이부진(39·사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가 16일 삼성그룹의 임원 인사에서 유임됐다.


전날 있었던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부진 전무의 승진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 이부진 전무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이 전무가 전무로 재직한 기간이 아직 채 일 년이 되지 않은데다 이재용 체제가 자리 잡을 때까지 좀 더 무게를 두기 위해 인사를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삼성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서 전무로 3년 이상의 연차가 필요하다.


이부진 전무는 호텔신라의 경영전략을 맡아오면서 지난 2007년 4000억 원대였던 호텔신라 매출을 올해 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발군의 경영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삼성에버랜드의 경영전략담당까지 겸직하게 되면서 호텔신라에서 익힌 서비스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키기 위해 몰두하는 등 힘을 쏟고 있는 만큼 현재의 위치에서 좀 더 경영자로의 수업을 익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이 전무는 대원외고와 연세대 아동학과를 거쳐 지난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했다. 이후 2001년 호텔신라 기획팀 부장, 2005년 호텔신라 경영전략담당 상무를 거쳐 지난 1월 전무로 승진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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