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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공영주차장 완공

24일 미아동 222-100 지하 2, 지상1 층 규모로 152면 주차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주차할 곳이 부족해 곤혹스러운 자가운전자들을 위한 희소식이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미아동 공영주차장 건립 완공을 앞두고 오는 24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미아동 공영주차장 3층 4단(지하 2, 지상 1) 건물...주차 152면 규모


이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강북구 미아동 222-100 외 19필지에 세워지는 것으로 토지면적 1468.2㎡, 연면적 4198.8㎡의 3층 4단(지하 2, 지상 1층) 규모로 주차면은 152면에 이르며 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포함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미아동은 주택 밀집지역인데 반해 주차공간은 부족, 이면도로가 수시로 불법주차로 점거돼 소방도로로서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울러 자동차 증가에 비해 주차장 보급률은 낮아 주차시설이 부족(주차수급률 약 65%)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5일부터 총 공사비 86억7900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구는 이번 주차장 완공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주차수요 충족과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와 소방도로의 기능 회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는 강북구청장과 시·구의원과 동 직능단체,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차장 건물 1층에서 준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강북구에는 이번에 완공을 앞둔 미아동 공영주차장 외 공영주차장 17개 소(주차면 총 1147면)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번2동에 200면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번2동의 경우 다세대 가구가 밀집해 있고 이면도로에 불법주차가 심각해 화재발생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그동안 공영주차장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내년에는 번2동 공영주차장 건설 계획


아울러 구는 이 외에도 담장을 허물고 무상으로 주차장을 조성해주는 그린파킹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거주자우선주차제를 통해 부족한 주차면적을 확보하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강북구청 이우준 교통행정과장은 “구는 현재 공영주차장 건설, 그린파킹사업, 거주자우선주차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전용주차장 건설 등 녹색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주차문제 등으로 이웃과 분쟁 없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청 교통행정과(☎901-5922),강북구도시관리공단 주차사업팀(☎944-305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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