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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산업생산 3개월래 최대폭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3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 미국의 경기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해외 판매 개선과 재고 감소로 인해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 등의 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회복세는 고용을 증진시킬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Fed가 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1.1% 증가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0.2% 감소했었다. 10월에 1.8% 감소를 기록했던 자동차 생산도 지난달 1.8% 늘었다. 광업 생산은 2.1% 증가했다. 11월 설비가동률도 전월의 70.6%에서 71.3%로 상승했다. 반면 따뜻한 날씨 탓에 난방기구 사용이 줄어들면서 전력 생산은 1.8% 감소했다.

허먼포캐스팅의 존 허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수요와 기업지출이 늘어나면서 산업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재고를 채워 넣기 위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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