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에너지 가격과 트럭 가격이 상승하면서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0.3% 상승과 시장 예상치 0.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핵심 PPI는 0.5% 상승해 이 역시 0.6% 하락할 것이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년에도 10%대의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취약한 고용시장으로 인해 경제가 회복되더라도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에 비해 6.8% 상승했다.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가격이 18% 상승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식품 가격은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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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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