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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亞 저금리 정책 유지해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지역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있는 동안 저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DB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이 내년에 경기회복이 본격화 될 때까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ADB 이종화 아시아경제국장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경제가 강한 회복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확실한 회복을 위해서는 현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ADB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아세안 1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4.2% 성장한 뒤에 내년도에 6.8%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ADB는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탈출을 주도하고 있지만 또 다른 대규모 침체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부양책을 축소하고, 출구전략을 추진한다면 경제 성장을 발판을 무너뜨리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자산 버블에 대한 견제의 끈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현재의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구전략이 지나치게 늦어질 경우에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재정 적자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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