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분양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송도더샵 그린애비뉴' 아파트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소비자들의 인기가 다시한번 입증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에서 분양한 '송도더샵 그린애비뉴'의 1순위 청약 결과,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청약경쟁률은 53.49대1이었다.
청약결과를 보면 946가구(전체 1014가구 중 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만1114명이 접수, 평균 22.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D8블록의 84㎡의 경우 73가구 모집에 3905명이 몰려 53.49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D8블록의 133㎡도 대형 주택형 임에도 불구하고 36.67대1의 높은 인기를 보였다.
송도국제도시는 지난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된데다 8월 센트럴파크 준공, 10월 인천대교 준공 등 개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도 인기를 끈 요인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청약률을 보인 것은 송도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올해로 마무리되는 1단계 사업에 이어 업무환경 조성 중심의 2단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송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더샵 그린애비뉴는 지하 2층 지상 12~28층 2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33㎡ 총 1014가구로 들어선다. 지난 9~10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평균 6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순위 내 청약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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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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