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IPTV·모바일 인터넷 관련주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코스닥 지수가 500선 마저 돌파했다.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됐던 120일 이동평균선과 500선을 단숨에 돌파한 것.
이날 코스닥 상승의 주역은 전기자전거 및 ITPV 관련주. 장 초반 부터 강세를 유지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전기자전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에스피지가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참좋은레져(5.71%)와 빅텍(3.43%), 삼천리자전거(0.98%) 등이 올랐다.
IPTV관련주도 내년 전망이 밝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발표된 후 셋톱박스 생산업체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홈캐스트와 아리온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토필드(10.78%), 현대디지탈텍(9.09%) 등도 급등했다.
무선인터넷 관련주도 연일 강세다. 앞으로 산업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인포뱅크와 지어소프트, 엑스로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이루온(8.75%)과 필링크(7.94%), 유엔젤(5.08%) 등도 상승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6.64포인트(1.34%) 오른 501.8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7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1.36%)과 메가스터디(2.3%), SK브로드밴드(1.97%), 태광(2.66%), 코미팜(3.83%) 등이 상승했으며 서울반도체(-0.6%)와 네오위즈게임즈(-2.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5종목 포함 61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319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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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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