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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절반의 성공' 올해 과학뉴스 1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나로우주센터 완공과 나로호 '절반의 성공'이 올해 10대 과학뉴스 중 1위로 꼽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는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와 관련된 소식을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과학기술계 및 언론계 인사 16인으로 구성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영락)' 회의와 네티즌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과총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 완공, 나로호 절반의 성공' 뉴스는 2주 동안 진행된 네티즌 투표에서 67%(3430명 투표 중 2323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과총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토대로 ▲과학기술발전 기여도 ▲과학기술인 관심도 ▲과학대중화 기여도를 비롯해 국민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긴 사건이었는지에 대한 인상도 등을 고려,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영락 위원장은 "나로우주센터 완공, 나로호 절반의 성공 뉴스는 우리나라 최초의 유인 우주프로그램 개척이라는 과학기술적 의의가 있다"며 "특히 나로호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과 유인 우주기술 산업분야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우리 사회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과학기술 뉴스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나로호' 뉴스에 이어 2위는 '원자력 연구 50년, 연구용 원자로 수출 성사'가 차지했다. 이번 수출은 아랍에미리트와 협상 중인 400억불 규모의 상용원전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최대 20조에 이르는 세계 연구용 원자로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도 있다는 것이 과총 측의 설명이다.


이어 ▲나노 신소재 그래핀 대면적 합성법 첫 개발 ▲한국인 게놈지도 완성, 맞춤의학 시대 앞당겨 ▲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유치 논란 ▲신종플루 유행 및 백신 독자 개발 ▲광학회절 한계 넘은 세계 최초 나노렌즈 개발 ▲지방줄기세포 이용한 빨간형광개 재복제 첫 성공 ▲스핀 트랜지스터 소자 세계 최초 개발 ▲국내 첫 8기통 독자엔진 개발 순으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가 선정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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