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내년 성북구 정릉동에 새로 건축될 '유스 하우징' 조감도";$size="542,319,0";$no="200912141056590190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가 전세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학생 임대주택 '유스 하우징(Youth Housing)'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유스 하우징'은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으로 서울시가 직접 대학가 주변 노후 다가구를 사들인 후 이를 재건축해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대비용은 주변 대학 기숙사 비용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며 저소득층 학생이 우선 입주 대상이다.
서울시는 광진구 구의동224-5 등 시내 18곳에 대학생을 위한 '유스 하우징' 61호(135명 수용)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유스 하우징'은 시가 기존 주택을 매입 후 이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리모델링형', 또 기존 건물을 허물고 기숙사형으로 새로 짓는 '재건축형' 등 2가지로 나뉘어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리모델링형이다.
입주자모집 공고는 오는 15일 이뤄지며 내년 1월 4일부터 30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입주는 내년 2월 초 대상자 선정한 후 바로 이뤄진다.
'유스 하우징' 입주 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 퇴거자 및 지방출신 저소득가구 자녀 대학생으로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수급자, 차상위계층, 차차상위계층,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 세대 자녀 등의 순으로 우선 선발된다.
임대료는 방 면적에 따라 다르며 평균적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3만8000원~12만원 수준이다.
한편 시는 내년 초에는 성북구 정릉동 380-3 일대(대지 777㎡) '진달래 맨션'을 재건축해 '유스 하우징' 50호(100명 수용)을 공급할 계획이다. 재건축형으로는 첫 공급이 되는 셈이다.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입주자 모집은 내년 하반기쯤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유스 하우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5일 한국사학진흥재단, SH공사와 MOU를 체결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는 사업비를 부담하고 SH공사에서는 토지를 무상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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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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