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의무비율 채워 응찰 강하지는 않을 것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5년물 입찰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4.75%에서 4.77% 정도에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입찰물량 또한 많은편이 아니어서 충분히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은행권의 한 프라이머리딜러(PD)는 “국고5년이 현재 4.76%에 거래되고 있는데 보통 입찰시 1~2bp 높게 낙찰되는 게 보통이어서 4.77%에 낙찰될 것으로 본다”며 “입찰물량이 다소 적기 때문에 소화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분기말로 대부분 PD들이 의무비율을 채운 상태로 추정돼 강하게 입찰가격을 써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권 PD는 “4.75%에서 4.76% 사이에 낙찰될 가능성이 높고 물량소화도 무난할 듯 싶다”며 “커브 플래트닝 기대감으로 크게 밀릴장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PD 또한 “PD들 점수가 많이 차서 잘 들어올 것 같지는 않지만 물량소화에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며 “4.75%에서 4.77% 사이에서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오전 10시40분부터 20분간 1조2130억원어치의 국고5년물 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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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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