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IBK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내년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환영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내년 실적은 가공식품 출하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 주요 곡물들의 원화환산 투입원가 하향안정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6.3%, 8.4% 증가한 4조1000억 원과 3462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재식품 사업은 내년에 안정된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제약 사업은 개인병원들의 매출채권 문제 해결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그는 "내년 해외 바이오 계열사들의 총매출액과 총순이익은 올해 대비 10.1%, 12.1% 증가한 9260억 원, 731억 원이 예상된다"며 "그린바이오 사업은 라이신, 핵산 등 기존 제품들에 대한 증산(라이신, 핵산)과 신규 제품 출시(트립토판, 메치오닌) 등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료 공장들의 내년 총매출액과 총순이익은 6585억 원과 175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CJ제일제당의 국내 사료공장 매출액보다 1.3배, 순이익은 1.1배만큼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해외 사료공장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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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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