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증권은 3일 CJ제일제당이 내년에도 이익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유진·이다혜 애널리스트는 "내년 상반기 저가 원재료가 투입된다"며 "아울러 환율 안정 및 소비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은 강한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 "내년 원화 강세 기조 속 환 헤지 전략으로 외환관련 손익과 파생상품 손익에서도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낮다"며 이익의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회사 실적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애널리스트는 "국내 신동방 CP와 해외 라이신 계열사의 실적 호조세가 지분법 평가손익 개선 폭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상장이 예정된 삼성생명 지분 4.8%(96만주)와 유휴 부동산도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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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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