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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기 실은 수송기 태국 비상착륙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미사일 등 북한제 무기를 실은 한 동유럽 수송기가 방콕 인근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조종사 등 5명의 승무원은 태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AFP와 dpa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수송기 조종사는 이날 아침 방콕 동부에 위치한 국내선 공항인 돈 무엉 공항에 착륙을 요청했으며 착륙 뒤 조사 결과 무기 적재 상자들을 발견했다고 태국 정부 대변인이 말했다.

발견된 무기들은 타흐리 공군기지로 옮겨졌고, 수송기가 비상착륙한 이유는 급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당국은 수송기 조종사 등 5명이 억류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들의 국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수송기에는 로켓포(RPG)들과 미사일, 그리고 다른 중화기들이 적재 돼 있었다.

태국 공군 대변인 몬톨 수쿠콘 대위와 경찰 특별지부는 비상착륙한 수송기가 북한의 수도 평양에서 출발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군 당국이 억류 항공기에 대한 경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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