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샘(대표 최양하)이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에 문을 연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이 개장 한달만에 3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토탈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으로 선보인 잠실직매장이 지역 주민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인근 가구거리 및 가구단지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의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픈 첫 달에만 모두 1만8000팀, 3만5000명이 방문해 약 3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말했다.
잠실직매장은 특히 침실 세트 20개, 거실·식당·수입명품 거실 세트 40개, 자녀관·서재관 세트 20개 등 국내 대형 백화점과 비교해도 규모가 3배 이상인 생활가구 부분에서 약 70%의 매출을 기록했고, 5층부터 7층에 구성된 패브릭, 주방용구, 조명, 소가구 등의 생활용품에서도 나머지 30%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 측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홈 인테리어 관련 원스톱 쇼핑 기회 제공 ▲ 세계 명품 가구 브랜드 확장 ▲ 고객 서비스 공간 확대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주말 가족단위 고객이 많고 매장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점 등을 잠실직매장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장 강승수 전무는 "잠실직매장이 오픈 직후부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형 직매장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내년 오픈 예정인 부산 센텀시티점 등을 중심으로 대형 직영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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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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