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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디스커버리 다큐멘터리 '힙 코리아-비(Hip Korea-Rain)'가 '제 14회 아시아 TV 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결과는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TA 2009 갈라 디너 (ATA 2009 Gala Dinner)'에서 결정됐다.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상', '최고의 정보오락 프로그램상', '최고 감독상', '최고의 크로스-플랫폼 콘텐츠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비의 다큐멘터리 '힙 코리아-비'는 '최고의 크로스-플랫폼 콘텐츠상'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상'과 '최고의 정보오락 프로그램상'에서 특별상(Highly Commended)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이내믹한 서울시를 배경으로 담아낸 '힙 코리아-비'는 비의 어린 시절 및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아시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비의 모습을 담았다.
매년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아울러 아시아 대륙에서 TV를 통해 방송된 프로그램들 중 각 부문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아시아 TV 어워드'는 아시아의 '에미 상(Emmy Award)'격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16개국에서 1,020개의 프로그램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14개국 204개의 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한편 '힙 코리아-비'는 35개 언어, 170개국 이상으로 방영되는 세계 최대의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Discovery)를 통해, 전세계에서 방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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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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