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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접판매協 '자율규제위원회' 발족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직접판매협회(회장 박세준 한국암웨이 대표)는 10일 직접판매업계의 건전한 육성과 함께 발전을 도모키 위해 협회 산하 '직접판매 자율규제위원회(Direct Selling Self Regulatory Commission)'를 발족했다.


협회는 자율규제위원회를 통해 정상적인 업체는 육성하고 불법·편법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소비자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대내외 신뢰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위원회는 이승신 건국대 소비자정보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신종원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남광 남광법률사무소 변호사, 박정원 법무법인세종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장), 배기정 한국소비자연맹이사(직판협회 고문) 등 소비자단체, 법조계, 업계 전문가, 관련공직 경력자 4인으로 구성됐다.


협회 측은 "회원사에 대한 자체 심의를 통해 분쟁을 조정하는 한편, 비회원사 및 불법업체(피라미드)에 대해서는 민원내용 정리 후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경찰에 통보 또는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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