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39억원 순매수…외인·기관 매물 소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미미하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장 초반 불안한 시장 상황을 의식하고 매도 물량을 쏟아내던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7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내놓았으나 개인이 모두 소화하며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4포인트(0.17%) 오른 486.7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1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은 23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50원(-1.08%) 내린 4만1400원을 기록한 가운데 메가스터디(-2.77%)와 CJ오쇼핑(-1.46%), 태광(-1.85%), GS홈쇼핑(-1.8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0.71%)과 코미팜(5.19%), 주성엔지니어링(4.97%) 등은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테마는 무선인터넷 관련주.
정부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아이폰 사용인구의 급증에 따른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엘오티베큠이 '인공 태양'이라 불리는 우리나라핵융합 연구장치 'KSTAR'가 세계 최고 성능임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앙디자인은 삼성 에버랜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관광단지 지정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44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6종목 포함 45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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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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