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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자원봉사자들 축제 연다

10일 오후 1시 씨너스 강남 영화관에서 씨네마 콘서트 형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한 해 동안 수고해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보내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원봉사 송년축제 ‘2009서초 V페스티벌’을 10일 오후 1시 씨너스 강남 영화관에서 연다.


영화 관람과 음악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씨네마 콘서트’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축제에는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서초구내 자원봉사 수요기관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개인과 단체,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오렌지색의 옷이나 소품 등으로 행사 분위기에 맞춰 드레스코드를 연출하게 된다.


우선 봉사시간(Time), 봉사분야(Section), 우수봉사(Excellence) 3개 분야로 나누어 우수봉사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 날 10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봉사왕상을 수상하게 되는 자원봉사자 기인숙씨는 “자원봉사로 인정을 받으려 한건 아니지만 상을 받는다는 것은 더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라고 말했다.


기인숙씨 외에도 봉사왕상 36명(100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 금장상 86명(500시간 이상), 은장상 122명(300시간 이상)과 자원봉사 신인상, 전문 자원봉사상, 지역사회발전상, 기업 자원봉사관리자상, 우수봉사마을상, 우수봉사자상, 청소년 부문, 자원봉사대상 등 총 269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고 연말을 흥겹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을 위한 최신영화(굿모닝프레지던트 청담보살 북극의 눈물) 상영이 이어진다.


이들이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서초저명인사자원봉사단원들이 나와 이들에게 달콤한 팝콘과 콜라를 나눠주며 행사에 온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고승덕, 이혜훈 국회의원, 연극인 성병숙씨 복지환경디자인 전미자 연구소장 조한유 전 중앙인사위원 등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필하모니아코리아의 금관5중주 축하공연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남겨줄 ‘포토존’ ▲자원봉사 수요기관의 축하메세지를 담은 ‘판넬존’ 등이 운영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우리 사회를 보다 살만하게 만드는 자원봉사자계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라며 “자원봉사자를 우리 사회의 진정한 스타로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공무원 연간 48시간 자원봉사 의무화, 사회에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하는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 전문성의 1%를 이웃을 위해 나누는 ‘전문봉사단’ 운영 등 자원봉사 특별구로서 우리사회의 진정한 자원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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