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제유가가 하락해 8주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정부가 비축물자를 풀어 공급물량을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데 이어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대비 1.7%(1.25달러) 하락해 배럴당 72.68달러로 마감했다. 선물가격은 지난 10월9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말인 4일 기준 주간단위 원유공급이 50만배럴로 증가해 사상 3번째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미 에너지국은 익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달러화지수도 0.6% 상승해 76.207을 기록했다. 지난달 4일에는 76.269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유로화대비 미 달러화는 0.8% 강세를 보이며 1.470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월인도분 금 선물가격도 20.60달러(1.8%) 떨어져 온스당 1143.40달러를 기록중이다. 19개 커머디티 지수인 로이터/제퍼리스 CRB도 0.9% 하락해 271.74를 기록해 지난달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솔린 공급량이 지난주 168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예측했다. 투자자들은 원유와 디젤 등을 포함한 유출물이 75만배럴 줄어든 1조6570억배럴로 전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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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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