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에 하방경직성 확보..모멘텀은 없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30선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와 개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의 밑바닥을 튼튼히 지탱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의 매물에 가로막혀 윗쪽으로 올라서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수급의 힘으로 하방 경직성은 확보했지만,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8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2포인트(-0.23%) 내린 1628.9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16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원, 74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114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0계약, 200계약의 매수세를 지속,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장 초반 매도 우위를 기록하던 프로그램 매매 역시 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6%) 오른 77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 LG화학(0.89%)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포스코(-0.35%)와 KB금융(-0.49%), 현대차(-0.48%), 신한지주(-1.40%), LG전자(-0.43%)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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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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