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국내주식형 펀드가 사흘째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8일째 순유출 행진을 지속하며 장기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361억원 순유출을 기록,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312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달 25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출구전략 시행의 일환으로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채권형 펀드도 1839억원 순유출을 기록,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1805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2182억원 증가한 114조8747억원을,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전일대비 670억원 감소한 329조275억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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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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