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불륜스캔들'이 '제4, 제5의 여인'까지 등장하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우즈와 집 근처 식당의 여종업원 민디 로튼(34)과의 교제사실과 함께 속옷모델인 제이미 정거스(26)와의 관계 등을 보도했다. 로튼과의 관계는 특히 우즈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함께 아침식사 도중 추파를 던졌고, 이후 노르데그린이 없는 사이 집에서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이 더욱 충격적이다.
이 신문은 우즈가 이에 앞서 정거스와는 2005년부터 2년간 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우즈는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호텔에서 열린 판촉행사에서 처음 정거스를 만나 MGM그랜드맨션호텔에서 첫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우즈가 결혼한지 9개월밖에 되지 않았을 때다. 이같은 사실은 정거스의 약혼자였던 사업가 데럭 슈미트가 데일리미러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할리우드가십닷컴 등은 한편 우즈의 첫번째 내연녀로 지목되고 있는 레이첼이 친구에게 "우즈와 더 열정적인 섹스를 위해 수면제 종류인 엠비언을 먹었다"고 밝힌 것으로 폭로해 우즈가 이번에는 약물까지 복용했다는 사실이 새로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우즈의 '불륜스캔들'이 이제는 '섹스스캔들'로 비화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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