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첫번째 스캔들 상대로 지목된 레이첼 우치텔의 변호인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우치텔이 이번 스캔들에 대처하려고 선임한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가 이날 성명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기자회견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즈와 우치텔과의 관계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던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치텔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연예전문매체들은 "우즈 측이 우치텔과 접촉해 입단속을 하는 대가로 거액을 제공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는 추측 보도를 내놓았다. 우즈와 우치텔과의 관계는 미국의 타블로이드신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지난주 우즈가 뉴욕 나이트클럽의 호스티스인 우치텔과 애정 행각을 벌여왔고 최근 참가한 호주 마스터스 대회에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드러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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