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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선진당, 'MB 권총위협 거짓말' 논평 사과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4일 자유선진당이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권총위협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논평한 것과 관련,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헝가리 대통령 만찬에서 '이 대통령이 대선 당시에 권총 위해 위협을 받았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제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이 권총을 들고 위협한 사람을 신고하지 않은 것은 거짓말 아니냐는 기조의 논평을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당시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한 말의 기조는 '지난 대선 당시 권총 위해 협박을 받은 바 있다'며 박 전 대표의 안부를 물었고 당시 이 대통령 측이 신고를 해서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이 용의자는 이 대통령의 사저에까지 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를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논평을 낸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지난 8월에도 청와대와 여권이 정치공작을 벌여서 심대평 국무총리 내정을 마치 기정사실화 한 것처럼 말한 바 있다"면서 "당시 저희가 유감을 표명했음에도 다시 이같은 일이 거듭됐다. 공당의 대변인의 도리가 아니며 사과하셔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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