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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일선 앞두고 '눈치보기'

보합권 등락 거듭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장을 출발한 후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0일 이동평균선(1624)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 시도와 동시에 차익매물이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서비스업 지표의 악재로 인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자 국내증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오후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데 따른 관망심리도 국내증시의 투자심리를 소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닷새 연속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장 초반의 매수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지수의 상승탄력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3.2%를 기록, 7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제한을 받고 있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0포인트(-0.06%) 내린 1614.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76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84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함께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이 덕분에 프로그램 매매 역시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200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0.74%)과 건설업(-0.63%), 운수장비(-0.54%), 철강금속(-0.54%) 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0.71%)과 운수창고(0.70%), 비금속광물(0.38%), 유통업(0.36%)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000원(-0.13%) 내린 75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86%), KB금융(-0.82%), 현대차(-0.96%), 신한지주(-0.74%), 현대모비스(-0.96%) 등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22%)과 LG디스플레이(1.71%)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0포인트(0.15%) 오른 481.2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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