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TB투자증권은 4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적정 주가 범위를 7만1000원~7만7000원이라고 분석했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말 기준 PER 19배, 네오위즈게임즈가 16배, CJ인터넷이 10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메이드는 12~13배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할인의 근거는 ▲신작이 아닌 기존 작품의 유료화를 통한 실적이라는 점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다는 점 ▲내수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중국 샨다사를 통해 서비스 재개 예정인 '미르3'가 모멘텀"이라며 "'미르3'는 2003년 광통사를 통해 서비스된 바 있으며 현재 사설 서버 20만명 수준인데 이 중 얼마나 유료 고객으로 내부화가 가능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KTB투자증권은 위메이드가 내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3~4일 수요예측과 9~12일 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희망가는 6만~6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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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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