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국민에 죄송, 내일부터 정상화 나설 것”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철도파업 8일만인 3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키로 결정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의 철회선언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열차운행을 정상화할 것이라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한 건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8일간 파업으로 여객열차 이용불편은 물론 화물수송에 차질을 빚은 데 대해 국민들에 사죄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불편을 참아 준 국민의 성원에 감사한다”며 “파업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철저히 분석, 앞으로 국민불편과 산업계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열차운행도 정상화될 전망이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과 근로자가 복귀하자마자 승무적합성 검사를 한 뒤 열차운행에 배치된다.
코레일은 내일 오전부터 승무적합성 검사를 벌이고 오후부턴 바로 열차운행에 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무적합성 검사는 시간이 조금밖에 걸리지 않는 절차로 오늘(3일) 밤 가정으로 돌아오는 업무복귀자를 대상으로 다음날 오전 바로 검사를 거쳐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철도노조가 반성 없이 ‘제3차 파업’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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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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