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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반가운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전용내의 12월 전년대비 62%나 늘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가 이른 추위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바깥활동이 줄어들면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오히려 아웃도어 전용 내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이 급 상승 하고 있다.


4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0%대로 성장하던 코오롱스포츠의 등산용 기능성 언더웨어 등 내의 제품이 올해 11월 현재 전년대비 62%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 겨울시즌 내의 아이템만으로만 1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의 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는 이유는 등산 및 레저인구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난방비 절감운동으로 보온 내의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특히 기능성 내의를 가정과 일상 생활에서 입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산에 오를 때나 골프를 칠 목적으로 기능성 내의를 입어본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착용감이 좋아 평상시도 입기 위해 여러 벌의 내의를 추가로 사가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몸의 습기를 흡수해 수분을 자체적으로 열로 바꿔주는 첨단 EKS 발열소재와 항균 항취 억제기능이 있는 은 섬유 엑스텍틱 소재로 만든 보온내의를 출시했다. 발열기능 이외에 단열, 정전기 방지 기능이 더해진 기능성 겨울 내의로 일반 내의보다 가볍고 피부와 접촉면이 부드럽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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