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쟁 속 무선인터넷 관련株 급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전날 상승세를 이끈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매도 우위를,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휴대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출현으로 인한 스마트폰 선점 경쟁이 관련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스마트폰이 일부 고가 휴대폰 보다 저렴하게 출시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3.2포인트(0.67%) 오른 479.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9억원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750원(1.79%) 오른 4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1.59%)와 셀트리온(1.49%), 태웅(2.44%), 네오위즈게임즈(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SK브로드밴드(-0.22%)와 동서(-0.62%)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테마는 무선인터넷 수혜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다날과 이루온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모빌리언스(10.53%)와 옴니텔(3.44%) 등도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7종목 포함 587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258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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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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