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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이준기의 열정만큼 인기도 얻어야 할텐데….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이준기의 '열성적인 연기'가 MBC 수목 드라마 '히어로'를 값지게 하고 있다.


이준기(진도혁 분)가 드라마 '히어로'를 위해 쏟은 연기 열정은 이미 언론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시작전 여자주인공이 2번씩이나 바뀌는 어려움 속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본분을 지켜 나가며 여주인공 윤소이가 무난하게 드라마에 런칭하는데 큰 도움을 줬는가하면 촬영장에서는 스타의식을 버리고 친근한 이웃집 형이자, 동생으로 변신,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

연기에서도 그는 진일보한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믹연기를 펼칠 때는 '깨방정 도혁'이란 별칭이 붙을 만큼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했고, 진지한 연기를 펼칠 때는 진중함이 '스타 이준기'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던 것.


2일 드라마에서도 그는 특종을 잡기 위해 벽을 타는 열연을 펼쳤는가 하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펼치는 연기에서는 그 진지함이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 드라마에서 열혈기자 진도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준기는 특종을 좇기 위해 벽을 타는가하면 백윤식(조용덕 분)의 생일에는 '깜찍한 생일퍼포먼스'까지 펼쳐, 팬들을 빙그레 웃음짓게 했다. 그런가하면 백윤식으로부터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전해 듣는 순간에는 뛰어난 감정연기까지 펼쳐 '역시 이준기'임을 보여줬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준기의 연기가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그의 모습에서 어느덧 연기자의 모습이 보인다" 등이 응원의 글이 올라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하지만 '히어로'는 아직 기대 만큼 좋은 시청률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연기자들의 투혼연기에도 불구, 타 방송사의 좋은 드라마(아이리스)가 덫이 되면서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어쨌든 이준기의 열정이 드라마 '히어로'의 인기에 얼마만큼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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