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2일 세종시 수정론과 관련해 정부가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조찬회동에서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안되면 도리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그날 워딩은 '모든 성의를 보여서 국민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도리없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였다"면서 "방점은 모든 성의를 다해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이것이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대해석하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최선을 다해 대안을 만들고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총리실에서 최선을 다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충청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정운찬 총리가 오늘 관훈클럽 토론에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대안을 보고 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