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지수선물이 장 마감시까지 210선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21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지수선물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전날 1만계약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도 3000계약 이상을 사들이며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연고점을 새로 쓰면서 거래를 마감, 두바이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 역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는데 한 몫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은 208선에서 거래를 출발해 장 중 210.90선까지 올라서는 등 견조한 흐름을 장 중 내내 유지해냈다.
2일 코스피200선물은 전일대비 3.80포인트(1.84%) 오른 210.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계약, 370계약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3150계약 가량을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는 전날과는 달리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함께 이뤄져 신규 포지션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이 역시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견조한 매수세를 지속했지만, 베이시스는 장 중 내내 백워데이션과 콘탱고 사이를 반복했다.
장 마감시에는 0.35포인트의 콘탱고로 거래를 마쳤지만, 장 중 대부분의 시간을 백워데이션 상태에 머물면서 차익매물을 유도해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86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934억원 매수로 총 1453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6636계약 늘어난 12만709계약을 기록했고, 전체 거래량은 32만7479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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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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