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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진, 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일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글로벌전략품목(열교환기, 밸브)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유력 EPC(화공플랜트) 업체인 JFE 엔지니어링, 히타치 조센(Hitachi Zosen Corp), TOYO 엔지니어링, 카와사키 플랜트시스템, 니폰 스틸, 미쯔이 엔지니어링 등 6개사와 국내 중소기계류·부품 제조업체 50여개사가 참가한다.

엔고를 활용한 일본 플랜트업계의 기자재 해외조달 추세에 부응해 진흥회는 금년 5월부터 6월까지 일본 현지시장조사를 이미 실시했다.


진흥회측은 이번 상담회로 6천만달러의 상담실적, 1000만달러의 계약 등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플랜트 기자재를 포함한 기계산업의 대일무역적자는 올해 9월 현재 71억달러의 적자를 보이는 등 만성적인 대일 무역 역조현상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어 업계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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