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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갈 때도 VOD 시청하세요"

아시아나, 첨단 기내시설 적용 항공기 확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중ㆍ단거리 항공노선에서도 전 좌석 개인별 맞춤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마닐라, 사이판 등 비행시간 4시간 내외의 중단거리 노선 항공기의 기내시설을 첨단사양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B747, B777, A330등 중장거리 노선 항공기에 대한 첨단 기내시설 적용이 마무리됨에 따라 A321, B737 등 중단거리 국제선 전용 항공기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일과 이번 달 말에 각각 도입하는 A321 항공기 2대는 전 좌석에 개인별 맞춤형 오디오ㆍ비디오(AVOD) 시스템이 적용됐다. 동시에 전력단자와 USB 포트를 이용해 노트북이나 MP3 등을 충전하는 시설도 갖췄다.

복도가 1줄인 내로우 바디 항공기에 이러한 사양이 채택된 것은 국내 항공업계 최초다. 이 기종은 비즈니스클래스 12석, 트래블 159석 총 171석으로 오는 4일부터 중ㆍ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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