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일 엔하이테크에 대해 LED 조명으로 내년 본격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엔하이테크가 검증 받은 LED 조명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국내 최대 철도 차량 회사에 사용될 250억원 규모의 철도 차량용 실내 LED 조명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일본 히까리 전기산업과 동경 지역 LED 방범등 교체사업(51억원)에도 엔하이테크의 LED조명이 채택됐다. 지난해 12억3000만원 수준이던 LED 조명 관련 매출은 올해 160억5000만원으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321억원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사상최대의 외형성장을 보이며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매출액 782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에 주가가 재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ED 조명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영업마진 확보에 실패하며 하반기 이후 지속적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년에는 LED 조명 매출의 본격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강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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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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