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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해 12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져 수감됐던 이라크인 기자 문타다르 알제이디(30)가 이번에는 되레 신발 공격의 대상이 됐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알제이디가 이라크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던진 신발에 맞을 뻔했으나 가까스로 피했다고 전했다.
신발은 알제이디 뒤 벽에 맞고 떨어졌다.
이에 알제이디는 태연하게 “저 남자가 내 테크닉을 도용한 것”이라고 한마디.
알제이디에게 구두를 던진 사내의 신원과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기자인지 아니면 외신 기자 센터에 몰래 들어가기 위해 기자인 체 행동했는지도 확실치 않다.
소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알제이디의 동생인 마이탄 알제이디(29)가 신발 던진 사내에게 좇아가 자신의 구두를 벗어 던진 것.
TV 기자 문타다르 알제이디는 지난해 12월 이라크를 방문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중 “전쟁 미망인, 고아, 이라크에서 숨진 이들이 던지는 것”이라고 외치며 자신이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부시 전 대통령에게 던져 체포된 뒤 수감됐다.
9개월 동안 수감됐던 알제이디는 지난 9월 석방됐다.
이날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알제이디의 경험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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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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