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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선원들도 한류바람

수협, 우수 외국인선원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외국인선원들이 그물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문화체험에 나섰다.


수협은 국내 20톤 이상 어선에 근무하는 외국인선원 중 모범 중국 선원 20명을 초청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외국인선원들은 2박 3일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남산타워, 한국의 집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견학하고 이천 도예마을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질 예정이다.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2일 수협 본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선원들이 고향을 떠나 대한민국 수산업에 종사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향후 근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을 널리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 역할을 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선원들에게 방한복과 국제전화카드 등을 전달했다.

한편 수협은 수산업부문의 선원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외국인력지원사업을 시작해 외국인선원 도입·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이어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선원들을 대상으로도 한국문화체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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