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반발하며 도지사 사퇴를 고려중인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1일 사퇴 여부와 관련, "마음은 이미 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세종시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지만 오늘 오후에 한 번 더 말을 들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후 지도층 인사 500여명의 말씀을 들어보고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탈당에 대해선 "당과 다른 생각이 있다면 당에서 격론을 벌이고 당을 설득해야 한다"며 "탈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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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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