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는 68회로 늘어나…물류 차질은 여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철도 파업 5일째 30일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운행률이 떨어지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화물열차 운행은 조금 늘어났지만 여전히 물류차질은 이어졌다.
코레일은 이날 수출입품 등 긴급화물을 실어날으기 위해 새마을과 무궁화호 열차 운행을 줄였다.
새마을열차는 44회 운행돼 평시 74회의 59.5%를, 무궁화호는 평시 322회 중 202회만 운영돼 62.7%의 운행률을 보였다.
KTX, 통근형 열차, 수도권 전동차는 군인, 퇴직기관사의 긴급투입으로 정상운행됐다.
화물열차는 새 수출입 컨테이너와 석탄, 시멘트, 철강 등 주요 산업용과 서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화물을 중심으로 68회 운행됐다.
그러나 평시 267회의 25.4%에 그쳐 물류수송엔 차질을 보였다.
파업에 따른 코레일의 영업손실은 47억6000만원으로 잠정 파악됐다.
코레일은 26~29일 생긴 손실을 조사한 결과 ▲여객분야 7억2000만원 ▲화물분야 26억1000만원 ▲대체인력투입비 14억3000만원 등으로 매일 11억9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어떤 경우에도 적당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반드시 바로잡아 철도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철도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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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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