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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옛 사진전 자료집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성동문화원은 개발과 발전으로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성동구의 소중한 옛 모습을 다시 찾고 소중한 옛 사진들을 향토자료로 남기기 위해 '성동구 옛 사진 공모전'을열어 '성동구 옛 사진展' 자료집을 발간했다.


성동구 옛 사진 공모전 은 2009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성동문화원 홈페이지 및 성동문화원 사무국 방문접수를 통해 이웃들 생활상은 물론 옛 성동구의 자연경관, 문화유적, 발전상, 건조물, 골목 등 성동구과 관련된 개인 소장사진을 접수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두 56점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상(시상금 50만원), 은상(시상금 30만원), 동상(시상금 10만원 등)을 선정했다.


성동구 옛사진展은 출품된 56점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언론사 자료를 추가, 총 122점의 작품으로 제작,발간됐다.


비록 이번 작품집에 실린 작품들이 성동구의 다양한 옛 모습을 다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오래된 앨범 속 흑백사진이나 장롱 속 감춰진 빛바래고 구겨진 사진들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옛 추억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때로는 눈물 글썽이게 하고, 때로는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들 것이다.

이번 옛 사진 공모전 자료집에 실린 사진들은 성동구의 소중한 향토자료로 보존됨은 물론 구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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