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풀무원 생라면";$txt="";$size="255,349,0";$no="20091129134815205613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 생각을 바꾼 신제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제품은 원재료 및 제조 방식을 차별화하거나 먹는 방법을 전환하는 등 기존 식품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트랜드에 민감하고 깐깐해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라면은 칼로리가 높고 건강에 좋지 않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며 ‘라면도 생라면으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생하여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풀무원의 ‘생가득 생라면’. 이 제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사용하고 MSG, 합성착향료 등 화학적 합성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채 신선한 원료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기존 라면보다 열량은 150kcal 정도 낮으며 지방은 약 1/10 수준이다. 면발은 튀기지 않아 쫄깃하며 국물은 천연원료로 맛을 내 더욱 얼큰하고 담백하다.
최근에는 얼큰한 국물 맛을 내는데 핵심적인 천연 액상스프를 지속적인 생산기술개발을 통해 분말형 건강스프로 구현했다. 가격 또한 일반라면과 비슷한 수준인 990원으로 조정돼 건강과 맛, 가격을 모두 함께 고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5년 첫 선보인 생라면은 출시 초기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10만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음료시장에서는 ‘탄산음료는 절대 흔들어 마시면 안된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완전히 뒤집고 흔들어 먹는 탄산음료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코카콜라의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과 롯데칠성의 ‘아일락 쉐이킷 붐붐’은 흔들어야만 탄산을 담은 젤리가 터져 나와 마실 수 있는 ‘젤리형 탄산음료’다.
코카콜라의 ‘환타 쉐이커 흔들흔들’은 국내 출시 5개월 만에 1년 목표치를 모두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롯데칠성의 ‘아일락 쉐이킷 붐붐’도 출시 첫 달 1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음료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레=노란색’이라는 통념을 깨고 붉은색 카레, 초록색 카레 등 다양한 색깔의 카레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례도 있다.
CJ제일제당의 ‘인델리 커리’는 토마토, 시금치 등 원재료의 천연색을 살리고 제품 각각의 특성에 맞는 천연 향신료를 첨가해 기존 카레와의 차별성을 꾀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레스토랑 수준의 정통 인도 커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즈도 예외는 아니다. 남양유업은 기존의 노란 치즈는 노란 색소를 첨가한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무색소의 하얀 치즈 ‘드빈치’를 출시했다.
2년 이상 숙성된 빈티지 치즈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내며 생산공정과 포장에서 산소 차단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신선함을 유지한 7성급 치즈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이후 치즈시장 점유율을 5%에서 10%까지 끌어올리는 등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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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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