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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인사동 거리에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독특한 가게가 있다. 인사동 쌈지길에 자리한 이 곳은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가득찬 패션숍 ‘루페(LUPE)’다.
인사동 루페는 쌈지길에 가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떠올라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루페는 한국의 디자인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목표에 걸맞게 외국인들의 발길이 잦은 파주 프로방스에도 숍을 열었다. 독특하고 한국적인 디자인의 제품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루페’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볼 수 있는 디테일한 눈을 가진 소비자를 의미한다. 브랜드 이름에 소비자를 내세우는 이유는 따로 있다. 루페는 소비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제품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디자인한 작품을 표현하는 히든 브랜드”라며 “기본적인 디자인에서 위트있는 해석을 통한 조화를 추구하며 자유로운 매치가 가능한 새로운 옷을 제안한다”고 브랜드를 설명했다.
루페는 케이블TV 스토리온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토크앤시티시즌3’에 소개됐다. 시즌3의 마지막 방송에서 진행자 우종완과 김효진 등으로부터 저렴하면서 엣지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강력 추천됐다.
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옷도 루페에서 판매 중이다. 또한 패션산업계 잡지인 패션비즈 12월호에도 떠오르는 트렌디 브랜드로 페이지를 장식한다.
소비자가 참여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기 때문일까? 루페에는 신선하고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제품이 많다. 루페는 네이버 커뮤니티 ‘루페(http://cafe.naver.com/lupecompany.cafe)’에 일러스트 공모전을 열고 소비자들이 제출하는 작품 중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품화할 것을 선정한다. 작품 당선자들에게는 커미션이 지급된다.
공모전에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신인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경우도 많아 이들의 작품이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루페는 신인 디자이너들과 활발한 콜레보레이션(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프라인 숍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http://lupermarket.com/)을 통해 신인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루페의 옷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걸맞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이 루페의 매력이자 경쟁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소비자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루페의 디자인은 늘 트렌드를 앞서간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한정판매를 실시하는 점이 개성을 중시하는 영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하나의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루페는 이 달에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핸드메이드 핸드폰줄을 선물하며 온라인 사이트(http://lupermarket.com/)에 가입하면 적립금 만원을 제공한다. 첫 손님들을 위한 배려다. 또한 옷 구매시 적립 되는 5%의 적립금은 일정 한도까지 쌓지 않아도 사용 가능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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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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